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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부동산/호주 부동산 Q&A

실거주 vs 투자 부동산, 무엇을 먼저 사야할까요? (Rentvesting) - 2

by 호주 드림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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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tvesting

Rentvesting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따로 정리해 추후에 포스팅하겠다. 간단하게 말해 단어 ‘Rent’와  ‘Investing’을 혼합한 용어이며 본인은 살고 싶은 곳에 임대를 하면서 다른 지역에 부동산을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Rentvesting 뜻

 

 

만일 A라는 부동산 투자자 7-8년 동안 4-5채의 투자용 부동산을 구매 시, (매우 뛰어난 투자자로 가정해 보자. 참고로 이렇게 할 수 있는 투자자들도 상당히 많다) 10-15년 이후에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적어도 몇십만 불의 대출이 가능한 자기 자본(Equity)이 생길 수 있다. 단 한 채의 실거주 집만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이 만큼의 Equity를 축적하기 매우 힘들다. 더 많은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용 부동산을 구매할 경우 10-15년 동안 여러 채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인 명의로된 실거주 집이 없다는 서러움은 다양한 방식으로 찾아올 수 있는데, 그러한 상황을 감당할 능력이 없는 사람에겐 부동산 투자는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년의 (감정적인) 희생은 5년, 10년, 15년 후에 더 큰 규모의 부로 보답할 것이다.]

 

그리고 실거주용 집을 사고자 하는 사람은 고성장 지역에 있는 집을 선택하기 매우 힘들다. 호주에서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성장할 지역이 내가 사고 싶은 지역이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주변 인프라가 들어서 살기 편한 지역, 즉 이미 성장이 마친 지역을 실거주로 찾고자 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지역에 있는 부동산은 이미 가격이 훨씬 비싸게 책정되어 있으며 임대(Rent) 가격이 구매할 경우 상환해야 할 원리금 상환액 + 관리금액이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향후 성장할 지역에 있는 부동산을 여러 채 투자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봤을 때 이득이다.  

 

당연히 어떤 사람들에겐 실거주 부동산을 먼저 구매하는 것이 더 좋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재정적으로는 만족지연(Delayed Gratification)을 통해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10-15년 후 때가 왔을 때, 이중 몇 채를 매도한 금액으로 본인 집을 사거나, 나머지 부동산의 대출을 모두 상환하는 등의 다양한 선택을 할 수가 있다. 

 

부동산 구매는 본인의 상황에 맞는 모든 옵션을 고려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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