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호주에서 주택 구매자들이 단독주택 투자 시, 어떻게든 조금 더 넓은 면적의 땅을 선택해 투자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땅값은 상승하고 집(건물) 값은 감가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선택이 과연 최선인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 과정과 결과에는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장단점을 미리 알아본 후 판단을 하는 선택이 미래에 발생할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다. 그렇다면 넓은 면적의 땅을 구매하는 데 있어 장단점은 무엇일까?
[장점]
-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상승한다. 당연히 땅 면적이 클수록 더 큰 수익을 보게 된다.
- 더 큰 땅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대부분 Subdivision(토지 분할) 등으로 Granny Flat(별채)을 짓는 경우가 많다.
[단점]
- 가격이 비싸다. 당연히 제곱미터당 달러 기준으로 값이 정해지기 때문에 넓은 땅에 있는 주택 가격에 프리미엄이 붙게 된다.
- 투자 시, 적절한 가격에 Rent(임대)를 내주기 어렵거나 Rent Yield(임대수익률)이 비교적 낮을 수 있다. 왜냐하면 Tenant(세입자)는 땅이 넓다는 이유만으로 추가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없기 때문이다. 땅이 넓으면 그만큼 관리하는데 비용이 더 들거나 에너지가 필요로 한다. 세입자는 당연히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어떠한 목적으로 쓸 뒷마당이 있길 원하지만, 너무 넓은 뒷마당은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투자자들은 본인이 투자하고자 하는 특정 지역에서 어떠한 땅 면적을 가진 주택이 임대가 빠르게 나가는지 미리 조사할 필요가 있다. 당연히 300m2 이하로 가면 쓸 수 있는 야외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만 최소한 360m² - 400m² 는 필요로 해 보인다. 물론 지역마다 선호하는 땅 면적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조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일, 투자목적이 아니거나 매우 넓은 땅이 필요로 한다면(여기서 말하는 필요는 수익창출을 위한 필요를 뜻한다) 당연히 상관은 없다.
집값 상승(Capital Growth)은 땅 면적에만 달린 것이 아니라 공급과 수요에 크게 좌우된다. 세입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실거주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주택이 어떠한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바로 투자자들이 해야 할 일이다. 흔히, 땅 면적이 중요하고 땅값은 시간이 지나면 상승한다고 하지만, 나중에 어쩔 수 없이 매도를 해야 할 시점이 오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주택과 땅만이 좋은 가격에 팔릴 수밖에 없다. 집값이 상승할 때 높은 가격에 매도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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