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예산으로 갈 수 있는 동네는 어디까지 일까요? (계산기)
호주 수도권 평균 주택 가격이 100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이 예산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PropTrack에서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동일한 예산이라도 지역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주택의 종류나 수량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PropTrack의 분석을 바탕으로, 100만 달러라는 ‘전형적인 예산’으로 어느 지역에서 어떤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호주 부동산, 주택 구매 예산, 부동산 가격 분석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거예요.
100만 달러로 살 수 있는 집, 지역마다 차이가 크다
PropTrack Home Price Index에 따르면, 2025년 기준으로 호주 수도권 전체의 중간 주택 가격은 약 100만 달러에 도달했습니다. 이 수치는 '전형적인 주택 구매 예산'으로 간주되며, 많은 구매자들이 실제로 이 정도 예산으로 집을 구입하려 합니다.
하지만 PropTrack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예산이 어떤 지역에서는 꽤 괜찮은 단독주택을 의미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그저 작은 유닛 하나밖에 살 수 없는 현실입니다.
동네마다 예산 효율이 이렇게 다르다
PropTrack은 모든 호주 교외 지역(suburb)의 부동산 가치를 분석해, 특정 가격 범위 내에 포함되는 주택의 비율을 확인했습니다. 즉, "100만 달러 예산으로 이 동네에서 살 수 있는 집이 전체의 몇 퍼센트인가?"를 보여주는 데이터입니다.
예를 들어:
- 시드니 내 인기 지역에서는 100만 달러 예산으로 단독주택을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반면,
- 애들레이드나 퍼스 외곽에서는 넓은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을 충분히 구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떤 지역에서 100만 달러가 더 '멀리' 간다
이 분석 결과는 단순히 “시드니는 비싸고, 퍼스는 싸다”를 넘어서, 구체적인 동네별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어 실질적인 예산 설정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예산 내에서 가능한 선택지를 미리 파악하고, 현실적인 기대치를 세우는 데 유용하죠.
또한 해당 자료를 활용하면 구매자들이 가격 대비 가치가 높은 지역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사나 투자를 고려하는 경우, 이런 데이터를 통해 더 전략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어요.
결론: 예산만큼 중요한 건 ‘지역 선택’
호주 부동산 시장에서는 예산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예산이 ‘어느 지역’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PropTrack의 분석을 통해, 여러분이 원하는 삶의 방식과 예산 사이에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댓글